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8원 오른 1017.0원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매도 물량이 많아지면서 개장 10분 만에 전날 종가 밑으로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완화 정책 발표 이후 이어진 아시아권 통화 강세와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이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연휴 이후 나온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와 계절적 요인에 따른 수출 호조 현상도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