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두 가지 목적 달성
올해 초 이탈리아 특수강강관 제조업체인 이녹스텍을 인수한 세아제강은 최근 합병후통합작업(PMI, Post-Merger Integration)을 마치고 순차적으로 정상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2014년 6월 9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15회 철의날’ 행사에서 본지 기자와 만난 세아제강 경영기획본부장 이주성 상무는 “앞으로 이녹스텍의 선진 기술을 배울 것이다”며 특수강강관 사업 운영 방향에 대한 밑그림을 이야기 했다.
그는 “이녹스텍 인수는 사업 확대와 선진기술 학습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이라는 두 가지 측면을 이루기 위해 이뤄졌고 서두르지 않고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이탈리아 공장은 올해 하반기 안정적인 수요 확보로 공장 가동률도 상당히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 공장은 이제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올해 이후를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세아제강은 이녹스텍 인수로 연간생산능력은 9만9,000톤 체제를 구축했다. 이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선두권에 해당하는 것이다. 또한 발전소, 셰일오일 및 가스, 해양플랜트 등 관련 산업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해 명실상부한 입지에 올라서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