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일 중국 지표로 중국 시장 관망세
- 미국 5월 소매 판매 기대 이하
- 중국 인민은행 통화 정책 유지 발표
금일 비철 시장은 중국의 파이낸싱 우려 완화 및 재고 감소에도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와 명일 예정된 중국의 주요지표로 투자자들이 경계심을 드러내며 하락 마감했다.
전일보다 소폭 하락한 $6,665부근에서 시작한 Copper는 아시아장에서 중국의 파이낸싱(Financing) 조사를 둘러싼 우려가 완화돼 장 초반 $6,689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명일 예정된 중국의 5월 산업 생산, 고정 투자자산 비율 및 소매 판매 등 주요 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두드러지며 추가 상승은 이어지지 않았고 중국 인민은행이 올해 통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경기 부양책을 예상한 투자자들의 기대를 꺾으며 하락 반전했다.
런던장 이후 LME Copper 재고가 추가적으로 감소하고 미국의 증가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발표됐으나 고용시장 회복세 관측을 뒤집을 만큼 증가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돼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미국의 5월 소매 판매가 0.3% 증가로 시장 예상보다 부진함에 따라 주요국가 경제지표 부재 속에 경기 둔화 우려가 퍼지며 하락 반전했다. 미국의 5월 소매 판매는 전월 0.5% 증가한 데 이어 증가 폭이 둔화했으며, 0.6% 증가를 예상한 전문가 예상에 못 미치는 증가 폭에 앞으로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나타나며 Copper가 하락 마감했다.
지속되는 칭다오항의 파이낸싱 사기 조사로 Copper 가격 반등에 발목을 잡는 상황에서 명일 중국 주요 지표들이 예정돼 있다. 긍정적인 중국의 경제지표는 지난주 말과 같이 단기적 반등을 보여 줄 것이라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