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고용 또는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젤형 기업에 대한 지원대상 기준을 마련하고, 정책자금 900억원을 투입하는 가젤형 기업 육성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고용 효과가 큰 가젤형 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지속성장 및 일자리 확대를 꾀하기 위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세부 추진 과제로 추진되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500개 기업을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정부가 설정한 지원대상 기준을 충족하는 국내 가젤형 기업은 약 2만4,000개가 존재하며 업종별로는 제조, 도소매, 운수 등 전 업종에 골고루 분포한다.
매출규모는 100억원 미만이 69.7%이고 업력은 7년 이상이 73.3%로 창업 시기를 벗어나 성장기에 들어서는 기업이 대부분이다.
이 사업은 가젤형 기업에게 자금 수급이 가장 큰 어려움임을 감안하여 정책자금 중심으로 운영된다.
정책자금은 기존 ‘신성장기반자금’ 중 900억원이 가젤형 기업용 별도 트랙으로 운영되며 지원조건은 지원범위, 금리, 대출기간 등은 신성장기반자금과 동일하나, 대출한도는 대폭 상향(45억원→ 70억원)하여 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