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수주, 6년래 4月 최대치 기록

건설수주, 6년래 4月 최대치 기록

  • 수요산업
  • 승인 2014.06.1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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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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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및 민간 모두 호조…4월 수주액 9조1,000억원

  국내 건설수주가 공공과 민간 모두 호조를 보이며 6년래 4월 최대치를 기록했다.

  16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 건설수주액은 전년동월 대비 42.5% 증가한 9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4월 실적으로는 지난 2008494,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6년 만에 최대치다.

  특히 공공과 민간 모두 증가세를 보이며 국내 건설수주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공공수주는 24.6% 증가한 32,000억원 기록하며 모든 공종에서 호조를 보였다. 이는 지난 201311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다.

  토목은 도로 및 발전·송전 시설 증가의 영향으로 23.1% 증가한 2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택은 기저효과로 390.2% 급등한 2,000억원을, 비주택 건축은 4.1% 증가한 6,000억원을 기록했다. 비주택 건축은 5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2014년 4월 국내 건설수주 추이 (단위 : 조원, 전년동기비 증감률%)

구분

총계

공공

민간

 

토목

건축

 

 

토목

건축

 

 

주택

비주택

 

주택

비주택

2014년 4월

9.1

3.2

2.5

0.8

0.2

0.6

5.9

0.9

5.0

3.4

1.7

증감률

42.5

24.6

23.1

29.7

390.2

4.1

54.6

89.8

49.8

73.3

17.6

2014년 1~4월

31.5

14.9

11.2

3.7

0.7

3.0

16.6

2.0

14.6

8.6

6.0

증감률

37.4

63.0

80.2

26.3

45.9

22.4

20.4

-11.4

26.5

60.1

-3.0

자료:대한건설협회    

  민간수주는 54.6% 증가한 59,000억원을 기록하며 3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4월 실적으로는 최근 3년간 가장 양호한 실적이다.

  민간수주는 모든 공종에서 증가했다. 토목은 기저효과로 89.8% 증가한 9,000억원을, 주택은 신규주택 수주 증가로 73.3% 증가한 34,000억원, 비주택 건축은 17.6% 증가한 17,000억원을 나타냈다.

  토목의 경우 발전과 송전, 도로, 교량, 항만, 치산치수 등이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발전과 송전은 태안화력 및 신고리 3,4호기 원전 수주 영향으로 무려 2,303.2%나 급등했다. 도로와 교량도 공공 발주 증가로 93.1% 증가했다. 반면 철도, 기계설치 공사 등은 부진해 각각 지난해 같은달 대비 91.9%, 45.9% 감소했다.

  건축의 경우 관공서를 제외하고 모두 증가했다. 주택은 공공과 민간이 모두 양호해 지난해 같은달 대비 81.2% 증가했으며, 사무실과 점포는 51.7%, 공장과 창고도 51.5% 올랐다. 이에 반해 관공서는 43.6% 감소하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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