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1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6.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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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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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전일에 이어 중국 부양책 기대감으로 상승
*미국의 엇갈린 경제지표 속에 연준 정책회의 앞두고 투자자들 관망
 
  전일에 이어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Copper를 비롯한 대부분의 비철금속 가격은 상승 마감했다.
 
  금일 Copper는 전반적으로 전일 런던 장 이후 형성된 레인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좁은 박스권 등락을 이어갔다. 전일 종가대비 소폭 하락하여 개장한 Copper는 전일에 이어 중국의 경제성장 목표 재확인과 경기부양책 기대감으로 두 차례 전일 고점을 테스트했으나 연이어 고점 부근에서 급격한 차익실현으로 이어지며 상승폭을 반납했다. 하지만, 금속 파이낸싱 사기를 둘러싼 우려가 점차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꾸준히 견고한 흐름을 이어갔다. 전일 리커창 중국 총리는 전일 중국은 올해 7.5% 경제성장 목표 달성을 자신했으며 중국 정부는 이를 위해 정책을 수정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이어 은행 예금 지불준비율 인하는 대형 국영 은행들에도 적용된다고 밝혔다. 또한 금속 파이낸싱 사기와 관련된 중국 당국의 조사가 이중 담보로 사용된 경우로 국한되고 있어 이를 둘러싼 우려감이 적어도 단기적으로 완화되는 모습이다. 한편 인도네시아와 미국의 광산회사인 프리포트-맥모란 코퍼 & 골드는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규모가 큰 인도네시아 구리 광산에서의 구리 선적 재개를 위한 재협상 계약의 기본 틀에 합의했다.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부진한 주택지표와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시작하는 연준의 정책회의로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중국 정부의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해 다른 형태의 부양책들이 추가로 나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Copper는 대체적으로 금속 파이낸싱 사기에 따른 하락세에서 벗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도 강한 모멘텀은 부재했으나 장중 내내 고점을 테스트하는 등 저가 매수세가 서서히 유입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중국은 물론 매크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강한 상승흐름 전개는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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