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6.2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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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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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중국의 제조업지표에 힘입어 3주 최고가
*ICSG, 금년 1분기 글로벌 구리 제련물 시장 20만 5000톤 적자
*중국 6월 HSBC 제조업 PMI, 6개월래 최고치
 
  금일 비철금속 가격은 중국의 수요 개선 조짐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종가 대비 소폭 하락하여 개장한 Copper는 전주에 이어 타이트한 공급과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 개선 조짐으로 3주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Copper는 아시아 장 내내 상승세를 이어가다 런던 개장 이후 숨고르기 장세에 돌입했다. 이후 뉴욕 개장과 함께 발표한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재차 상승, 한 때 $6900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6월 HSBC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잠정치는 기준치(50)보다 높은 50.8로 발표됐다. PMI가 기준치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이는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대내외적으로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바닥을 쳤다라고 분석됐고 최근 발표된 다른 지표들과 마찬가지로 중국 정부의 미니 경기 부양책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해석됐다. 또한, 국제구리연구그룹(ICSG)은 글로벌 구리 제련물시장이 금년 1분기에 20만 5000톤의 적자를 기록, 전년 동기의 20만 6000톤 흑자와 뚜렷한 대조를 이뤘다고 밝히며 타이트한 공급을 재차 확인시켰다. 이날 발표된 LME Copper 재고는 850톤 추가 감소한 15만 8575톤으로 거의 6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미국의 6월 제조업 PMI 잠정치는 57.5로 당초 예상치였던 56.5를 상회하며 2010년 5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고 5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비 4.9% 늘어난 연율 489만호를 보였다. 반면, 뉴욕증시 및 주요국 증시는 지난 6거래일 연속 랠리에 따른 부담으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호조세를 보인 중국의 경제지표가 양호한 매크로 흐름에 힘을 실어주면서 Copper를 비롯해 비철금속 가격을 지지한 모습이다. 최근 살아나고 있는 모멘텀을 감안, 단기적으로 지난 5월 28일 고점인 $6,970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7,000대에 안착은 아직까지 진행되고 있는 중국의 금속 사기 파이낸싱 등 몇 가지 불확실성 상존으로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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