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6.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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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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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예상보다 좋은 결과를 보인 중국 PMI지수와 함께 금일 비철금속은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납이 2%이상 상승하며 가장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고, 구리 또한 장중 $6,900 선에 도달하는 등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 PMI지표뿐만 아니라, JP Morgan과 Barclays같은 IB들이 2분기 중국 경제 성장률에 대한 전망치를 각각 6.8%에서 7.2%, 7.2%에서 7.4%로 상향 조정한 점 또한 비철 전반의 상승세에 힘을 더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리는 6 영업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는데, 이는 금년 가장 긴 상승세의 지속이다. 최근 세계 비철 시장을 떠들썩하게 만든 중국 청도 사건에 대해 구리 가격이 가장 큰 반응을 보인 만큼, 상승세 또한 가장 길게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청도 이슈와 관련해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없어지기는 어려울 것이 분명해 보이고, 기존 구리 재고를 이용한 Repo계약 당사자들 또한 리스크와 앞으로 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로 Repo계약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이는 현물 하락세와 함께 백워데이션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장기적으로 LME나 중국 정부의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앞으로 해당 업체의 파이낸싱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이는 장기적으로 실물 수급의 가격 변화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연 시장 한 관계자는 현재 한 대형 스멜터가 생산에 다소 문제가 있는 것으로 시장에 전해지고 있고, 중국 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단기적인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귀금속

  최근 이라크 사태 이후 급등해 $1,300 선을 회복한 금은 금일도 그 상승세를 이어가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라크 사태에 의한 상승이 주된 요인으로 보이지만, 그 가운데 숏커버링에 의한 상승세 또한 최근 급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라크 사태 지속 여부에 따라 강세의 지속 또한 결정될 것으로 보여지나, 중국 및 미국의 경기가 나아지고 있는 만큼 주요국 증시가 좋아질 경우 자연스레 금에 대한 관심이 멀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지정학적 요인에 의한 리스크보다 그 영향력이 더 클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5개월째 이어진 남아공 백금 광산의 파업은 금일 광산 측과 노조가 의견 일치에 도달하며 수요일부터 생산 재개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

  원유는 이라크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며 하락 전환했다.

  그간 이라크 사태로 인해 상승 랠리를 이어오던 유가는 금일 미국 존 케리 국무장관이 중동 방문과 함께 갈등을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사태가 진정될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매도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따른 하방 압력이 단기적으로는 지속될 수 있으나, 중국 제조업 지표 호조 및 미국 경제 회복세와 같은 요인들이 원유 가격을 지지하며 낙폭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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