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제 유가 하락

23일 국제 유가 하락

  • 일반경제
  • 승인 2014.06.2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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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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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국제유가는 이라크 사태 긴장감 완화, 유로존 경기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WTI) 선물 유가는 전일 대비 $0.66배럴 하락한 106.17배럴에 런던거래소(ICE)의 브렌트(Brent) 선물 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0.69달러 하락한 114.12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Dubai) 현물 유가도 전일 대비 배럴당 0.49달러 상승한 111.23달러에 마감했다.

  이라크 사태 관련 긴장감이 다소 완화되면서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국석유공사는 분석했다. 특히,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의 이라크 방문을 계기로 이라크 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23일 존 케리 장관은 이라크 지도부 인사들을 만나 미국의 지원을 재차 강조하면서 지도부에게 모든 종파와 종족을 아우르는 정부 구성을 촉구했다. 또한, 이라크 사태가 남부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고, 원유 생산 및 수출도 차질 없이 이뤄지면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 다만, 최근 수니파 반군이 시리아 및 요르단 접경 지역을 추가로 장악하는 등 이라크 사태 확산에 대한 불안도 상존하고 있다.

  반면, 유로존 경기지표 부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23일 시장조사 기관인 Markit은 유로존의 6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예비치가 각각 전월(52.2, 53.2)보다 하락한 51.9, 52.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사전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각각 52.2, 53.4)를 밑돈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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