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6.25 08:46
  • 댓글 0
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전반적으로 박스권 상단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큰 등락 없이 마감했다.
전일 중국 PMI지표가 비철 전반을 박스권 상단까지 올려주었고 오늘 그 영향력을 이어가며 박스권 상단에 머무른 것으로 보인다. 금일 가장 큰 가격 변동 폭을 보인 니켈은 전일 대비 1.5%가량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각각 $6,900선과 $1만8,500선의 저항을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구리는 금일 시가보다 다소 하락 마감했는데 이는 $6,890 선에서 이익을 실현하는 매도 물량이 유입되며 소폭의 하락세를 만들어 낸 것으로 분석된다.

  알루미늄은 전일에 이어 오늘도 장중 $1,900 선을 상향 돌파했으나 $1,900대에서 강한 매도세가 유입돼 그 상승 폭을 반납했다. 프리미엄 강세로 한동안 $1,900선까지 오지 못하던 알루미늄이 최근 상승세를 보이며 많은 스멜터들이 $1,900 선에서 매도세를 형성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로테르담의 알루미늄 재고 프리미엄이 관세 제외 $350 선에서 거래됐다고 전해지는데, 이는 현재 LME 수준을 감안할 때 스멜터들에는 생산원가 대비 매우 매력적인 수준이며 이에 따라 많은 스멜터들이 2012년 $2,200 선이 무너진 이후 꽤 오랜 기간 만에 LME에 따른 이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알루미늄 가격의 상승 여력은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보이나, 앞서 언급한 매도세 영향으로 $1,900~$1,910 선의 강한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1차 저항을 뚫고 $1,975까지 상승할 경우 알루미늄은 $2,100 수준까지 단숨에 상승할 수 있겠으나, 1차 저항선에서의 압력이 매우 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알루미늄 재고는 전일 대비 5,150톤 감소한 507만2,125톤을 기록했다.



귀금속

  금일 금은 최근 2개월래 최고점을 기록했고 은 또한 금일 장 중 $21.225를 기록하며 지난 3월 18일 이후 최고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11일 세계은행이 미국의 성장률 예상을 낮춘 것에 반해 오늘 발표된 주택매매지수와 소비자 기대지수가 좋은 모습을 나타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라크의 지정학적 우려가 일부 완화되는 분위기 속에 인도 및 중국의 실물 수요 둔화가 예상되며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중기적 관점에서 상승세에 무게를 두기는 다소 어려워 보인다.



에너지

  원유는 약보합 마감했다.

  브렌트유(Brent)는 이라크 사태에 대한 우려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서부 텍사스산(WTI)은 이라크 사태에 대한 관망세와 함께 미국 재고 변동에 더욱 주목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부에서는 지난주 미국 재고량이 400만 배럴 가량 감소했다는 분석을 내놓았고,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이와 반대로 재고가 감소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재고 발표를 앞두고 결과에 주목하며 변동성이 제한된 만큼, 재고 발표 후 그 결과에 따라 가격 방향성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며, 이라크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만큼 추가적인 상승 시도가 가능해 보인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