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6.2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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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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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강보합세…초반 미국의 저조한 GDP에도 최근 상승흐름 지속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 -2.9%...5년래 최악
*반면 2분기 미국 성장률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상존
 
  금일 대부분의 비철금속 가격은 특별한 수급 재료 부재 속에 상품별 혼조세를 보였다.
 
  전일 종가 부근에서 개장한 Copper는 아시아 장 초반 최근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6,853까지 후퇴한 후 런던 개장과 함께 반등, 23일 고점을 테스트했다. 이후 발표된 미국의 1분기 GDP 최종치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가파르게 위축되면서 $6,842.25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부진한 GDP에도 지난해 4분기 미국 경제가 2.6% 성장한데다 2분기 경제 성장세도 한층 공고해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흘러나오며 뉴욕증시를 비롯한 주요국 증시가 상승세로 전환하자 Copper도 재차 금일 고점을 상향돌파하는 등 최근 상승흐름을 그대로 이어갔다. 이날 대부분의 금속가격이 보합권을 크게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전일 큰 낙폭을 기록하고 지난 5월 중순 이후 16% 가까이 하락한 Nickel은 최근 하락폭에 대한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상대적으로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의 1분기 GDP 최종치는 -2.9%(전년비)를 기록하며 5년래 가장 저조한 수준을 보였고 5월 내구재 주문 또한 보합 예상을 뒤엎고 전월비 감소했다. 발표 직후 2분기 성장률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흘러나오며 투심을 압박했으나 최근 발표된 고용과 제조업 및 서비스부문 지표가 모두 2분기 강력한 경제 성장을 예고한다는 긍정적인 분위기도 상존해 시장에 미치는 파장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2분기 경제 확장세가 최대 3.6%의 성장률을 점치고 있는 시장 기대에는 다소 못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반면, 마르키트의 6월 미국 서비스업 PMI와 하부지수인 고용지수, 종합 PMI 등은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9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미국의 1분기 GDP가 예상 밖에 저조한 성적을 보이며 Copper를 비롯한 비철금속 가격에 부담을 주기도 했으나 매크로 흐름이 안정을 찾으면서 Copper도 빠르게 최근 고점을 상향돌파했다. 예상대로 서서히 Copper는 지난 5월 28일 고점을 향해서 순항하고 있는 모습이며 조만간 $6,970대를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라크를 비롯해 중국 이슈 등 몇 가지 불확실성 역시 상존해 있어 현 시점에서 $7,000대를 돌파하는 상승 모멘텀은 크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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