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2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6.2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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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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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분기 GDP 성장률(확정) -2.9%, 예비치 -1.0% 하회

  LME 구리 가격은 아시아장 및 런던장에서 큰 움직임이 없었다. 미국 1분기 GDP 성장률이 발표 되자 다소 하락했지만 이내 반등에 성공하여 최종 $6922에 마감했다.

  금일 발표되었던 미국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는 -2.9%로 집계되었다. 이는 2009년 1분기 이후 최대 하락폭으로 기록되었다. 미국 1분기 경기가 예상 외로 부진했지만 2분기에는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 되었기에 금일 미국발 뉴스는 시장에서 영향력이 다소 제한적이었다.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6900대가 돌파 되자 구리 가격은 순간적으로 $20 가까이 추가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LME 구리 재고량이 부각되어 금일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된 듯 싶다. 금일 구리 재고는 900톤 하락한 156,825톤으로 연초대비 약 55% 감소한 수치이다.

  금주에 발표되었던 미국 및 중국 PMI 지표의 영향으로 구리 가격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정으로 상승폭은 다소 제한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중재가 현재 큰 효과를 보이고 있지 않는 상황에서 사태가 악화된다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 할 것이며 유가 상승 또한 세계 경제에 부담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중국 사기성 대출 조사는 완전히 종료 되지 않아 불안함은 남아 있는 상황이다. 또한 강화된 대출 규제 및 규정으로 인해 소규모 상품 트레이드 업체들을 포함한 중소 기업들은 향후 자금난을 겪을 수 있으므로 구리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금일 $6900대가 돌파되었어도 다시 하락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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