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6.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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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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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니켈 강세 속 품목별로 상이한 방향성을 보이며 마감했다.

  니켈은 장 후반 전일 대비 2.5%이상 오르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 구리와 알루미늄 또한 장 후반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마감한 반면, 납과 주석은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알루미늄은 오늘 최고 $1,912를 기록했고, Official 3M가격이 $1,900를 넘은 것은 지난 8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월요일 중국의 지표 호조로 박스권 상단에 안착했고, 금일 Cancelled Warrant의 재고량이 역대 최고치인 3,03만8,100을 기록하며 상승세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인다. 어제 언급한 바 있는 생산 업체들의 헤징 물량이 오늘도 많이 유입됐고 이와 같은 움직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적인 상승은 다소 힘겨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청도 사건에 대한 중국 정부의 구체적인 정책 변화나 제재 사항, 그리고 추가적인 사기 financing 건이 밝혀질 경우 하락 반전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현재 수준의 LME 상승이 실물 프리미엄 상승에 제동 역할을 하기는 다소 힘이 부족해 보이며, $1,900 이상에서 추가적인 매도세 유입의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리는 장 중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다 장 후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최고점 $6,928을 기록했다. Copper Studay Group는 구리가 지난 3월 8,300톤의 공급 부족 현상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여기에 청도 사건 이후 시장에서는 잠재적인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감이 장 후반 가파른 상승세의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6,930을 뚫어내지 못했고 레인지 장세 측면에서 바라볼 때 상단에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돼 $7,000대로의 진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귀금속

  금은 이익 실현 매물 출회에도 미국 경제지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약세를 나타낸 미국 달러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뉴욕의 애널리스트들은 단기 투기 세력들의 이익 실현 매물에도 투자자들이 연준의 경제 전망 등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상당 기간 초저금리 정책이 유지될 것이라는 발언을 장기간으로 시장이 받아들이고 있고, 이라크발 지정학적 불안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금 가격이 장기적으로는 상승세를 나타낼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좁은 범위에서의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난주 강세에 따른 조정이 올 수 있다고 예상된다.



에너지

  원유는 재고 증가 발표에도 상승 마감했다.

  시장의 예상과 달리 미국 원유 재고가 지난 20일 기준 174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고, 금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또한 매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가격 약세 요인에도 금일 미국 정부가 미국의 비정제유를 사상 최초로 수출 허용 결정을 했다고 발표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같은 미국 비정제유 수출 허용 소식이 단기적으로 서부 텍사스산(WTI)의 가격 지지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되나, 지표 부진에 따른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 및 원유 재고 증가 등의 이슈가 하방 압력을 가하며 상승 폭을 제한시킬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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