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드 총재 금리인상 발언, 금속시장 영향

  전일 미국의 1분기 경제 위축세에도 불구하고 2분기 성장을 기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던 비철금속 시장은 금일 미국의 개인지출과 고용지표 발표 이후 미국의 경제성장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흔들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강 보합세를 견지한 하루. 반면 귀금속 시장의 경우 2분기 미국 경제의 반등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영향으로 미 달러화의 반등 속에서 장중 내내 약세를 보임. 금일 블라드 제임스 세인트 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1분기 GDP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수축된 데 대해서는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으나,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2015년 1분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며 미 증시를 끌어내리는 모습. 한편, 영국 은행 바클레이즈가 뉴욕주 검찰에 사기 혐의로 기소된 영향에 투자자들의 투심이 위축되기도 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예상을 하회한 미국 경제지표로 연방준비제도(FED)의 도비시한 입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며 상승세를 유지하는 모습으로 시작. 장중 FED가 오는 2015년 1분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블라드 총재의 발언에 투심이 위축되며 소폭 하락했으나, 미국 경제 및 고용지표 발표 이후 미국의 경제성장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이어지며 강 보합세로 마감하는 모습.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전일의 상승세 이후 꾸준히 나타난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약세를 지속했지만 장 후반 출회한 매수세로 인해 하락분을 만회하며 마감한 하루. 전일 미국의 1분기 GDP 실망감으로 인한 미국 달러화의 급락세로 강세를 연출했던 귀금속 시장은 강세장 이후 나타난 차익실현 매물이 금일 역시 꾸준히 출회하며 전일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는 모습. 또한 금일 미국 달러화는 전일의 급락세에서 숨고르기 장세를 나타내며 강 보합권을 지속하는 모습으로 귀금속 시장의 약세를 견인함. 하지만 장 후반 단기 지지선 부근에서 출회한 매수세의 유입으로 금일의 하락분을 만회하며 약 보합세로 마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