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2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6.27 09:03
  • 댓글 0
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일 구리 가격은 전일 종가 부근에서 보합세를 보이다 소폭 상승하여 전일대비 $25 상승한 $6947에 최종 마감했다.

  LME 구리 가격은 재고 감소가 부각되어 한 때 $6954까지 상승했었다. LME 재고는 825톤 감소하여 6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금요일 발표된 상해 재고 역시 30개월 내 최저 수준이였다. 현재 구리 재고의 타이트함이 가격 상승을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해 현물 프리미엄은 현재 $90~$100 수준으로 2주전 $60에 비해 약 50% 상승한 수치이다. Morgan Stanley의 Joe Crane은 현재 세계 구리 시장의 공급-수요는 균형 상태이거나 약간의 공급 부족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3월, 중국의 첫 회사채 디폴트 이후 폭락한 구리 가격은 약 3개월에 걸쳐 회복하고 있는 상태이다. 상승세가 꺽이지 않는 이상 $7000대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3분기에는 계절적으로 구리 수요가 둔화되는 점, 인도네시아와 기업체들간의 수출세 협상이 완료되면 공급이 증가하게 되므로 향후 수급 상황은 구리 가격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중국의 경기가 회복되고 있지만 구리 가격 하락을 유도할 수 있는 사안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우선 미국의 금리 인상이 있다. 금일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 블라드가 2015년 1분기에 기준 금리를 인상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금리 인상은 단기적으로 구리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고용 상황이 뚜렷하게 개선 되고 있지 않으며 무엇보다 부동산 시장이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구리 가격이 3월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했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른감이 있다.

  한편, 주석 가격은 $22425로 4개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연초에 공급 부족으로 가격은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빗나가고 있다. 재고는 11,825톤으로 4개월전 대비 40% 상승한 수치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