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전기사용자 사용제한 조치 폐지
올 여름에는 산업계에 전기사용 제한조치가 없을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에 대해 하반기 준공예정인 발전기의 시운전 출력을 최대한 활용해 130만~170만㎾를 확보하는 한편 대형 발전소 송전선로를 특별점검하여 불시고장에 따른 공급 차질을 방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력수요 감축을 유인하기 위해 여름철 피크시기인 8월 중 산업계 조업조정, 휴가분산 등을 유도하는 지정기간제도를 시행하여 최대 70만kW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지난해 시행했던 '대규모 전기사용자 사용제한' 조치를 올해 폐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원전 고장 등으로 전력예비율이 떨어지자 철강, 화학, 에너지 등 전력 다소비 산업에 대해 절전규제를 시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