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베네수엘라서 5조 규모 초대형공사 수주

현대건설, 베네수엘라서 5조 규모 초대형공사 수주

  • 수요산업
  • 승인 2014.06.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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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영민 ymyoo@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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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이 베네수엘라에서 초대형공사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가 발주한 4조9,000억원 규모의 푸에르토라크루즈 정유공장 확장 및 설비개선 공사를 현대엔지니어링, 중국 위슨 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이 공사에서 차지하는 지분은 72%인 3조5,000억원이고 현대엔지니어링 지분은 18%, 위슨 지분은 10%이다.

  이번 공사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동쪽으로 약 250km에 위치한 정유공장의 시설 및 설비를 고부가가치 석유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7개월로 예정됐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중남미 건설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베네수엘라를 포함해 여타 중남미 국가에서 발주 예정인 유사 공사 수주에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또한 그간 현대건설이 진출이 적었던 정유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게 됨으로써 향후 타 지역에서 발주되는 정유공장 공사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하게 됐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칠레 차카오 교량 공사,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 등을 포함해 이번 베네수엘라 정유공장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6월말 현재 6조원에 가까운 공사를 수주하며 올해 해외수주 목표인 11조원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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