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3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7.0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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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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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동은 지난 3월 7일 급락으로 내준 7000선을 처음으로 회복하며 2014년 2분기 및 상반기를 마감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연초대비로는 약 -4%대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금일 상승의 배경으로는 중국 당국이 시중에 현금 유입을 유인하기 위해 은행들에 대해 예대율(loan to deposit ration)을 완화하는 방안을 발표한 점과 미국 주택 지표 호조, 금주 발표 예정인 중국과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 기대감 등이 꼽힌다.

  명일 발표 예정인 중국 6월 PMI지수가 지난달 50.8을 상회하는 51을 기록하며 중국 경제 성장세를 확인해 줄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또한, 목요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미농업 고용 변화 역시 213,000건으로 5개월 연속 20만명을 넘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점도 비철금속 시장에 강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금일 LME 전기동 재고는 감소세를 이어가 154,675톤으로 지난 2008년 8월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연초 36여만톤대비 절반 이상 감소했다. 한편, 같은 기간 cancelled warrant는 24만여톤에서 현재 29,475톤으로 줄어들었다. 여기서 한가지 주목해야할 점은 cancelled warrant를 포함한 재고는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지만 on warrant 재고량은 12만톤수준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는 것이다. 향후 Cancelled warrant 변화 추이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금주에는 중국, 미국의 PMI지수, 유로존 금리 결정, 미국 고용 지표 등 대형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라크 사태에 따른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유발, 및 세계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모니터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동은 기술적으로 추가 상승시 7300대와 7500대가 각각 다음 저항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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