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소비자물가 1년7개월 만에 최고치

6월 소비자물가 1년7개월 만에 최고치

  • 일반경제
  • 승인 2014.07.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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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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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 상승

  6월 소비자물가가 1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전달과 같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1.7% 올랐다. 이는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같은 수치로, 2012년 10월(2.1%) 이후 가장 높다.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11월 1.2%, 12월 1.1%, 올해 1월 1.1%, 2월 1.0% 등으로 하향곡선을 그려오다 3월부터 오름폭을 확대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2.1%, 전달보다는 0.1% 각각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7% 올랐고 전달과 비교해서는 변동이 없었다.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6월과 비교해 1.4% 올랐고, 전달과 비교해서는 0.2% 내렸다.

  공업제품은 작년 같은 달보다 1.9% 올랐는데, 우유(11.5%), 여자외투(8.9%), 가방(11.3%) 등이 상승했고 휘발유(-2.0%), 세탁세제(-10.6%) 등은 하락했다.

  도시가스(6.5%), 전기료(2.7%), 지역난방비(5.0%)가 일제히 올라 전기·수도·가스는 작년 동월 대비 4.2%의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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