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7.0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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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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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지표 예상 상회
*드라기 총재, 유로존의 현재 경제 아직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발언, 유로화 약세
*다우지수 사상 최고가 갱신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의 고용 지표의 긍정적 발표와 드라기 총재의 부정적 발언이 겹치며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에서도 Copper와 Aluminum은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Copper는 전일 종가 수준으로 장을 시작한 뒤 Asia 장에서는 약 보합세를 보여주었다. London 장 개장 이후 전일 상승세를 이어나가려는 듯한 모습을 살짝 보여주기도 했지만 이내 발표된 유로존 소매판매가 예상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밝혀짐에 따라 가격이 다시 밀리는 모습이었다. 이후 미국의 비농업 고용 지표가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실업률 역시 예상보다 떨어지며 긍정적으로 발표되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유로화가 급락했지만 비철금속들은 지표 자체의 긍정적인 면에 더 큰 영향을 받아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보통 유로화의 움직임을 따라가던 예전과는 다른 모습인 것이 주목할 만 했다. 이후에도 미국 증시들이 강세를 이어나갔고 유럽 증시 역시 이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자 Copper는 $7,200선 가까지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Aluminum 역시 금일은 Copper와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며 작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준 비철금속 시장은 금일 초반에는 잠잠한 모습을 보이다 장 후반에는 다시 한 번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모습을 연출했다. 금일 Macquarie에서 발표한 중국 Copper 설문에서는 현재 가격에 비해서 펀더맨털이 더 약하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현재는 재고량이 부족한 가운데 SRB의 비축으로 인한 잠재적 수요 예상으로 인해 실물이 약간 타이트한 감이 없지 않지만 Smelter들이 생산을 늘리고 소비가 부진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 공급 과잉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었다. 따라서 현재의 상승세는 펀더맨탈 보다는 거시 경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명일은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다른 장들은 조용한 가운데 비철금속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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