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코트라, ‘한-중 경제통상협력 포럼’ 개최

대한상의-코트라, ‘한-중 경제통상협력 포럼’ 개최

  • 일반경제
  • 승인 2014.07.0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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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옥승욱 swo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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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간 경제협력 분야 전방위적으로 확대할 것 다짐
포스코, 충칭강철그룹과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협약 체결

  대한상공회의소와 KOTRA가 공동으로 4일 오후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한-중 경제통상협력 포럼’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중국의 인문·문화를 대표하는 인물인 공자의 말을 인용하며 한국을 방문한 중국 경제사절단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용만 회장은 “이번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경제협력 단계가 한층 높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원-위안화 직거래 기반 마련과 조속한 한중 FTA체결 합의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양국 정부의 노력이 조속히 결실을 맺어 양국 기업들의 더 많은 상호투자와 교역 확대를 이끌어내고, 양국의 내수 발전과 산업 고도화가 더 빨리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며 “한국기업인들은 중국기업인들과 협력하여 기업인으로서 할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회장은 “사업을 하려면 먼저 친구가 되어라”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양국은 이미 아주 가까운 친구다. 그러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가까운 친구, 다같이 윈-윈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부에 이어 열린 2부 행사에는 한국과 중국의 양국 기업인들이 수교 이후 22년간의 양국 투자와 무역 교류 현황을 되새겨 보며 양국간 경제협력 분야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2부 포럼에는 리옌홍 회장 외에도 중국측 연사로 정부와 민간기업의 주요 인사들이 포럼에 참석해 행사에 무게감을 한층 더했다. 상무부 투자촉진사무국 류톈쉰 국장과 옌타이시 멍판리 시장 등이 정부쪽 연사로 참여했고 민간 기업 대표로는 중국은행 톈궈리 동사장과 바이두 리옌홍 회장, 정타이그룹의 난춘후이 회장 등이 연사로 나서 참가기업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2부 포럼에 앞서 개최된 MOU 체결식에서는 LG화학과 난징시 인민정부 간에 에너지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이밖에도 포스코와 충칭강철그룹, SK와 정웨이그룹, SKC와 TCL 등 양 기업 간에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국가 간 비즈니스 포럼 사상 최대 규모인 450여명의 한·중 기업인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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