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립기념일 휴일을 맞아 한산한 모습
한 주를 마감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이 독립기념일 휴일을 맞은 가운데 조용한 모습을 연출했다. 거래량 역시 평소 대비 크게 저조한 모습이었고 가격 움직임도 크지 않았다.
Copper는 $7,100 후반으로 장을 시작한 뒤 장 막판 까지 큰 움직임이 없었다. 다만 연이은 상승세에 조금 지친 듯 소폭 조정을 보이는 모습이었다. 금일은 선물만 개장한 미국 증시도 약 보합세를 보였고 유럽 증시 역시 큰 변동이 없으면서 비철금속에도 영향을 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Copper는 $7,150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Aluminum 역시 금일은 소폭 하락한 $1,920 대 초반으로 장을 끝마쳤고 다른 품목들 역시 소폭의 약세를 보여주었다.
전일 상승세를 이어나갔던 Copper는 금일은 조금 쉬어가는 모습이었다. 별 다른 지표 발표도 없는 가운데 고가와 저가 차이가 $60밖에 나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는 Aluminum 역시 마찬가지였다. LME에 따르면 Copper와 Aluminum 모두 가격이 오르는 동안 미결제 약정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경국 가격 상승이 대부분 Short Covering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규 Long 포지션이 늘지 않았다는 것은 일단 이 상승세가 길게 이어지기 보다는 짧게 끝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는 수요일 중국의 물가지수 발표와 장 끝난 후 발표되는 FOCM 의사록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