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전략물자 자율준수 'AAA등급' 획득

포스코건설, 전략물자 자율준수 'AAA등급' 획득

  • 철강
  • 승인 2014.07.0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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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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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물자 수출시 허가기간 단축 및 수출관련 서류 면제

  포스코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CP) 기업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는 전략물자 수출관리에 필요한 조직·규정 체제를 갖추고 전략물자 판정·허가신청 등 수출 통제를 자율적으로 이행가능한지 여부를 산업통상자원부가 심사해 지정한 기업이다. 등급은 A, AA, AAA 3가지로 AAA가 최고 등급이다.

▲ 김학용 포스코건설 상무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인증서를 수여 받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건설


  전략물자는 일반산업용으로 분류되긴 하지만 무기류 개발·제조에도 이용할 수 있는 물품과 기술, 소프트웨어 등을 의미한다. 일례로 에너지플랜트에 쓰이는 발전터빈은 원전개발에도 사용될 수 있기에 이를 허가 없이 수출했다간 불법무기류 수출로 제재를 받을 수 있다. 그만큼 전략물자는 수출입시 상당한 주의가 요구된다. 

  포스코건설은 AAA등급 획득으로 향후 전략물자 수출시 허가기간 단축·각종 서류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여기에 포스코건설은 올해 초 신설된 품목포괄수출허가 특례혜택도 받게 된다. 품목포괄수출허가는 대규모 프로젝트 건설과 같이 다양한 품목이 장기간 수출될 경우 기업이 수출품목에 대한 판정과 관리를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포스코건설은 해외사업수행에 필요한 전략물자 수출관리 업무를 보다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5월 자율준수무역거래자로 지정받은 바 있으며, 올해 초 대외무역법 개정에 따라 자율준수무역거래자 등급제가 시행돼 내부조직과 세부 업무프로세스를 재정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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