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 “예상 하회”
*미국 알루미늄업체 알코아 “기대 이상 순익 발표”
금일 비철시장은 Zinc가 일부 광산 폐쇄로 인한 공급 부족 및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에 상승했고 Copper는 5개월 최고가 부근까지 상승, 알루미늄은 13개월래 고점을 경신했다.
전일보다 소폭 상승한 $7143에서 시작한 Copper는 시장 기대치를 밑돈 중국의 경제지표 탓에 투자심리를 살리지 못하며 $7112부근까지 하락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을 하회한 것으로 투자자들은 중국 경제의 둔화세가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풀이되면서 투심이 더욱 위축됐다. 또한 중국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을 웃돌 가능성이 낮을것이라는 비관적 관점이 나왔다. 전체적으로 Asia장에서 Copper 추가 상승 동력은 적어보였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중국의 예상 하회한 경제지표로 인해 우려했던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들며 중국 당국이 통화정책에 나설 수 있다는 긍정적 반응에 상승했다. London 개장 후 모처럼 증가한 LME Copper 재고는 별 영향을 끼치진 못했다. 하지만 금일 골드만삭스가 향후 6~12개월래 Copper 생산 비용 하락 및 중국의 수요 감소 예상에 큰 폭의 가격 상승은 없을 것이라는 부정적 견해를 내놓으며 Copper는 하락 마감했다.
새벽에 발표될 연준 정책회의 의사록에서 최근 미국의 고용지표를 통해 재점화된 조기 금리 인상과 관련된 내용을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소 의심되는 부분은 최근 달러화의 강세 또는 약세 따른 Copper 가격 움직임이 줄어들고 투기세력의 유입에 따른 가격 변동이 심하기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