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Nikko동제련, 칠레에 귀금속 회수 공장 합작 투자

LS-Nikko동제련, 칠레에 귀금속 회수 공장 합작 투자

  • 비철금속
  • 승인 2014.07.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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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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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델코(CODELCO)社와 합작법인 설립

  LS-Nikko동제련(대표 강성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귀금속 플랜트를 수출한다.

  9일 LS-Nikko동제련은  세계 최대의 동 생산기업인 칠레의 코델코(CODELCO)사와 귀금속 회수공장 건설 및 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합작법인인 ‘PRM’(Planta Recuperadora de Metales: Metal Recovery plant – 금속회수 공장을 의미)을 공식 출범시켰다. 지분은 LS-Nikko와 코델코가 각각 66%와 34%를 보유하고 경영권은 LS-Nikko가 갖는다.

LS-Nikko동제련의 전승재 해외사업부문장(부사장)과 코델코의 로드리고 토로 부사장이 합작법인 출범협약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LS-Nikko동제련은 공장 설계와 운영을 맡고, 코델코는 칠레의 자사 보유 제련소에서 발생하는 슬라임(Slime: 금속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귀금속을 함유한 침전물)을 100% 공급한다.

  귀금속 공장에서는 귀금속 함유 슬라임에서 금, 은과 같은 유가금속을 회수한다. 귀금속 공장은 칠레의 메히요네스(Mejillones)지역에 총면적 100,000㎡ 규모로 총 투자비는 9,600만달러이다. 올해 말 착공해 2016년부터 상반기부터 연간 금 5 톤, 은 540톤, 셀레늄 200 톤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강성원 사장은 “글로벌 메이저 동 생산기업인 코델코에 대한 기술수출을 통해 LS-Nikko 기술력의 우수성을 전세계 금속산업계에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플랜트 수출이 제련산업과 해외자원개발사업으로 이어져 글로벌사업 강화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델코의 옥타비오 아라네다 Deputy CEO(부 최고 경영자)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LS-Nikko와의 파트너십을 맺게 돼 만족스럽고 최상의 성과를 거둬 기업의 주주인 칠레국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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