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생산·내수·수출 견조한 증가세 전망
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상반기 자동차산업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1% 증가한 255억3,00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원·달러 환율 하락과 동유럽 및 중남미 등 일부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6월 자동차산업 총괄표 (단위 : 대, %, 억달러) | ||||||
구분 | 2014. 6월 | 전월비 | 전년동월비 | 2014.1~6월 | 전년동기비 | |
생산 | 380456 | 1.9 | -4.5 | 2342578 | 2.6 | |
내수 | 139864 | 1.8 | 10.1 | 807063 | 7.3 | |
국산차 | 122061 | 0 | 6.8 | 712800 | 5.2 | |
수입차 | 17803 | 16.3 | 39.2 | 94263 | 26.5 | |
수출 | 254675 | 0.2 | -8.2 | 1596198 | 0.4 | |
금액 | 41.3 | 1.6 | -5.4 | 255.3 | 4.1 | |
*산업통상자원부 |
상반기 수출은 159만6,19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실적에 비해 수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미국과 EU 등 주요시장의 경기 회복세에 따른 수요 증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또 대형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 선전으로 인한 평균 수출가격 상승과 지속적인 국산차 품질 향상도 한 몫 했다.
생산은 주간 연속 2교대제 시행에 따른 업무시간 감소에도 불구하고 조업효율 제고로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한 234만2,578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차급에 걸친 고른 수요 증가세로 7.3% 증가한 80만7,063대로 나타났다.
한편 산업부는 올 하반기 자동차 생산과 내수,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0.9%, 0.7%, 6.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