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산으로 수입 대체 효과도 기대
본지가 주최하는 ‘제26회 철강업계 초중급사원교육’ 셋째 날 강연자로 나선 본지 취재2팀 곽종헌 부장이 ‘기초철강지식(봉·형강류)’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곽 부장은 철강 생산공정 이해, 철강 원료 및 반제품 이해, 봉형강류 및 특수강 제품 이해, 마켓 트렌드 이해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곽 부장은 “철강 원료 및 반제품 이해에 대해 “지난해 12월 말 이후 약세로 전환돼 올해 3월까지 여전하다. 지난해 1월과 8월 급등세 외엔 전반적으로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곽 부장은 철 스크랩 동향에 대해서는 2020년이 되면 철 스크랩 자급도가 100%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공급량의 감소와 수입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곽 부장은 수요산업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고부가 신제품 및 전략 강종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부장은 “자동차 분야는 경량화 추세에 맞춘 고강도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소재의 강도를 높여 스프링 중량을 줄일 수 있어 자동차 연비 개선에 영향을 주며 국내 생산으로 수입 대체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곽 부장은 글로벌 마켓에 대해 수익성 확보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곽 부장은 “차별화·전문화·고부가 가치 제품 위주 다운사이징 전략과 공급초과 다른 신시장·신수요 개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