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1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7.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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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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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동

  전기동은 4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그러나 최근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금주 상승폭은 전주대비 +6불에 그치며 상승탄력이 둔화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중국의 6월 무역수지가 $31.56B 흑자를 기록해 예상치 $36.95B에 크게 미치지 못했으며,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7.2% 증가로 예상치 10.4%대비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Codelco사는 신규 광산인 Ministro Hales에서의 기술적 문제로 생산에 차질을 빚어 중국측 고객들에게 총 1만톤 가량을 term계약에 대해 취소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BHP사는 중국의 한 제조업체에 8월 인도분 2,000톤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LME 재고는 전주대비 1,975톤 증가한 158,475톤을 기록했다. 한편, 6월말 기준 1,675톤이었던 부산 창고 재고는 11,400톤으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2013년 8월이래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알루미늄

  알루미늄은 전주대비 18불 오른 $1,941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 및 최근 9주간 7주의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Mercuria사는 칭다오 항구에 $44M 가치의 Alumina를 보유하고 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고객들에게 발송하며, 현재 칭다오 항구 폐쇄로 재고 입출이 불가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Shenuo 그룹은 7월 완료 예정이던 40만톤 규모의 생산능력 확장 프로젝트를 전력 공급 부족으로 8월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lcoa 사의 2분기 순이익이 $138M으로 1분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니켈

  금주 니켈은 전주대비 $20 내리며 주석과 함께 유이하게 하락세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 하락세를 기록한 것은 4주만에 처음이다. LME 니켈 재고는 금주 2,814톤 증가한 307,350톤을 기록하며 사상최고치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호주의 Avebury 니켈 광산은 북서부 Tasmania 지역에서 2015년 2분기까지 연간 9,000mt 규모의 생산을 재개할 계획을 밝혔다.

*주간 뉴스 및 전망

  공급 부족 이슈에 최근 펀드들로 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아연은 금주 2.95%의 강세를 보이며 약 3년래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며 독주에 나섰다. 자매 금속으로 불리는 납은 1%대의 상승세로 뒤를 따랐다. 한편, 주석은 전주대비 2.95%로 크게 하락하며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금년 초 공급 부족을 겪을 것으로 전망받던 주석은 2월부터 LME 재고가 약 50% 가까이 증가했는데, 그 배경으로 중국이 올 1월~5월 사이 약 5천여톤을 수출한 점이 부각되며 시장의 실망감이 드러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은 지난 2012년도 차익거래 기회가 발생해 상당한 규모의 주석을 수입했으며, 약 2만여톤의 재고가 비축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중국내외 가격 시세가 역전되며 수출 시 이윤이 발생하게 되면서, 수출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한 수출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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