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AT 준공...대우인터 본사 이전 '카운트다운'

NEAT 준공...대우인터 본사 이전 '카운트다운'

  • 철강
  • 승인 2014.07.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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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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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68층 국내 최고 높이 빌딩...아시안게임 후 대우인터 이전 예정

  지난 10일 국내 최고 높이의 빌딩인 인천 송도 동북아무역센터(NEAT)가 준공됨에 따라 대우인터내셔널의 본사 이전이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지난해 7월 대우인터내셔널이 인수한 NEAT 타워는 지하 3층, 지상 68층, 높이 305m로 국내 최고의 마천루로 꼽힌다. 빌딩 절반에 기업 오피스가, 나머지 절반은 특급호텔이 들어선다.

▲ 지난 10일 국내 최고 높이의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가 착공 8년 만에 준공됐다. 지난해 대우인터내셔널은 NEAT를 인수하고 오는 10월 본사 이전을 추진 중이다. 사진은 NEAT 준공식에서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귀빈들이 테이프를 커팅하는 모습.

  1층 로비를 제외하고 2~33층은 상업시설 및 국내외 기업이 입주하는 오피스로 활용되는데 대우인터내셔널이 오는 10월 이전해 9~21층을 사용하게 된다. 나머지 상업시설 및 오피스인 2~8층, 22~33층에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의 최대주주인 게일인터네셔널의 한국법인인 게일인터내셔널코리아가 입주한다.

  또 36~64층에는 총 423실의 레지던스호텔인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이 들어선다. 23일 오픈하는 이 호텔은 오는 9월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 45개국 대표 임원과 선수단의 숙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게일인터내셔널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NEAT타워의 입주 유치율은 총 80% 수준이며 나머지 저층부 오피스에 기업 유치가 추진되고 있다.

  NEAT 타워는 2007년 착공돼 리먼 사태로 인한 글로벌 경제위기와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이 지연됐지만 오크우드 호텔 입주가 결정되면서 착공 8년 만에 완공됐다. NSIC가 총 4,900억여원을 들여 공사를 마무리했고 시공은 포스코건설이 맡았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아시안게임이 끝난 후 10월에 이전을 할 계획이지만 직원 복리후생 등의 요인으로 인해 이전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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