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친환경 차동차 도입 정책 발표
-Zinc, 3년 고점 $2,325.5까지 상승
특별한 수급 재료 부재 속에 금일 비철금속 가격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전일 종가 대비 소폭 갭업한 $7,173.5에서 하루를 시작한 copper는 장 시작 직후 금일의 최고점인 $7,175를 찍은 후 한산한 장세를 연출했다. 거래량이 많지 않았던 가운데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copper도 동반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정부가 심각한 대기오염 개선책의 하나로 새로 구입하는 관용차에 대해 최대 30%까지 친환경 차량 구입을 의무화한다는 친환경 자동차 도입 정책을 발표해 자동차주가 호조를 보이며 런던 장 오픈 후 copper는 한 차례 더 상승 탄력을 받았다.
지난주 유럽 증시를 크게 다운시켰던 포르투갈의 BES가 모기업과 관련된 대출 손실 때문에 자본 부족 위기에 처할 위험은 없다고 시장을 진정시켰던 것도 지지를 도왔다. 하지만 장 후반 앞서 말한 재료들의 약효가 떨어지며 copper는 금일의 최저점 $7,116까지 하락한 뒤 하락분을 소폭 만회하며 장을 마감했다.
한편, 최근 랠리를 펼쳐오던 zinc는 세계 3대 zinc 광산인 Century 광산의 생산이 감소하며 3년 고점인 $2,325.5까지 상승했다.
전일과 마찬가지로 금일 비철 시장에는 가격에 큰 영향을 줄 만한 재료가 부재했던 가운데, 명일에는 미국에서 소매 판매 및 제조업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금일 장 마감 후 있을 드라기 총재의 연설과 더불어 명일 발표될 주요 지표에 주시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명일에 옐런 의장의 증언도 예정돼 있으므로 이 또한 주시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