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00만원 피해… 인명 피해는 없어
14일 오후 11시 31분쯤 경상남도 김해시 진례면 한 마그네슘 공장의 마그네슘 적치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9,500여 만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 소방서에 따르면 이 불은 공장 건물과 인근 공장(528㎡) 및 기계류 등을 태워 9,500여 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특히 수분이 닿으면 폭발할 위험이 있는 마그네슘의 특성상 소방 당국은 주변의 불길 확산 방지에 주력했다. 이를 위해 250여 명의 소방대원과 장비 24대 등이 출동했다. 김해 소방서 관계자는 "물이 닿으면 폭발하는 마그네슘의 특성상 현재는 모래를 덮어 놓고 자연 진화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