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옐런 의장 조기 금리 인상 발언에도...

  금일 금속 시장은 미국 연준 재닛 옐런 의장이 상원의회 증언에서 다소 매파적인 입장을 표명했지만 이전 발표와 크게 다르지 않은 입장 역시 고수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옐런 의장은 고용 시장이 개선세를 지속할 경우 기준금리 인상을 앞당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 경제가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경기 회복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경제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더욱 수용적인 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저금리 기조는 지속할 것이라는 시그널을 내비쳤다.

  조기 금리 인상 전망에 따라 금일 미국 달러화는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비철금속 시장은 옐런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보다는 앞으로 현행 통화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의지 및 명일로 예정돼 있는 중국의 GDP 기대감에 더욱 주목하면서 상승 분위기를 나타냈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조기 금리 인상 시사에 따른 미국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옐런 의장은 다소 매파적인 입장을 밝히기도 했지만 미국 경기 회복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수준이라고 발언했으며, 주택 시장에 대한 우려감을 표출하며 이전의 통화 정책을 고수할 것을 내비쳤다. 또한, 비철금속 시장은 명일로 예정돼 있는 중국의 GDP에 더욱 기대하는 모습을 나타내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습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재닛 옐렌 의장의 의회 중언이 다소 매파적인 성향을 띄며 하락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경기 예측지수가 저조하게 발표되며 최근 독일의 경제활동이 다소 둔화되는 상황이 나타남에 따라 강보합세를 띄기도 했다. 하지만 금일 재닛 옐렌 미국 연준 의장이 ‘고용 시장이 빠르게 회복하면 금리 인상 시기도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강조하며 미국 달러화의 상승세를 이끄는 모습으로 귀금속 상품의 가격 하락세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