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전망 웃돌아…경기회복 신호

  2분기 중국 경제가 지난해보다 7.5% 성장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6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와 1분기 성장률인 7.4%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또한 작년 3분기 이후 3개 분기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2분기 중국의 1차산업은 3.9%, 2차산업은 7.4%, 3차산업은 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상반기 GDP는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한 26조9044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날 함께 발표된 6월 산업생산도 전년동기보다 9.2% 증가했으며 상반기 고정자산투자는 전년대비 17.3% 증가했다. 두 지표 모두 시장 전망치인 9.0%, 17.2%보다 높았다.

  한편 6월 소매판매도 전년동기대비 12.4%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12.5%)에 부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