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파스너 시장규모, ‘2016년 85兆 초과’

세계 파스너 시장규모, ‘2016년 85兆 초과’

  • 철강
  • 승인 2014.07.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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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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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까지 연평균 5.2%↑…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요 증가 가장 커

  글로벌 공업용 파스너 시장 규모가 2016년까지 연평균 5.2% 성장해 2016년에는 829억 달러(한화 85조2,378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프리도나그룹(The Freedonia Group)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같은 성장률은 2006~2011년 시장 성장률을 웃도는 수치로,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2009년 이후의 불황에서 벗어나 경기가 회복되면서 내구재 생산 회복과 함께 공업용 파스너 시장이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공업용 파스너 최대 시장인 자동차 제조 부문은 2016년까지 금액 기준 최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생산 증가와 고정자산에 대한 투자 증가로 산업용 기계 부문의 공업용 파스너 수요가 높아질 전망이다. 하지만 수요가 증가하면 접착제 등 대체 기술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고 이 같은 이유로 몇 개 부문에서는 성장이 억제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2011~2016년 기간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연평균 7.4%라는 가장 큰 수요 증가 폭을 보일 전망이다. 주요 성장 요인은 강력한 중국 시장이며 2006~2011년보다는 완만하지만 급속하게 성장할 것으로 점쳐졌다.

  인도 시장은 비교적 규모가 작은 시장이지만 2016년까지 성장률이 세계 최대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국가들의 내구재 생산 부문과 인프라 부문에서 최신 기기 수요가 공업용 파스너의 성장을 뒷받침하며 다른 신흥국가의 수요 또한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아메리카, 서유럽, 일본 등 선진국의 2006~2011년 공업용 파스너 수요 증가는 신흥국가에 비해 완만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향후 2016년까지 선진국가의 성장은 세계 평균 성장률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내구재 생산 부문은 성숙기에 접어들었으며 파스너 제조업체의 성장 기회는 한정돼 있는 상황으로, 자동차 생산과 건설 시장의 회복으로 지난 몇 년간보다 성장 속도는 빨라질 전망이다.

  한편 외국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 생산 거점을 확보하면서 아시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항공기용 파스너는 지금까지의 경험과 기술력으로 미국, 유럽, 일본이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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