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분기 GDP 7.5%로 예상 및 이전치 상회
-Aluminum, 16개월래 고점인 $1,993까지 상승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중국의 지표 호재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품목이 전일 대비 하락 마감했다.
전일 종가 대비 소폭 갭다운한 $7,125에서 시작한 copper는 아시아장 중 발표됐던 중국의 2분기 GDP가 전년 대비 7.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며 예상치와 이전치를 모두 웃돌았음에도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중국의 6월 산업 생산 또한 전년 대비 9.2% 증가하며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이로 인해 중국에서 한동안 부양책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퍼지며 전반적으로 비철금속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런던장 오픈 후 aluminum은 상승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재고까지 전일 대비 9,975톤 감소하며 aluminum은 16개월래 최고점인 $1,993까지 상승했다. 중국의 경제 지표 호재로 지지를 받던 비철금속은 장 후반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며 대부분 상승 폭을 반납했고, 전일 대비 하락 마감했다.
금일 비철 시장은 중국의 지표 호재에도 불구하고 그로 인해 중국 정부에서 한동안 부양책을 펼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에 장 후반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동안 상승세를 보여왔던 비철 금속은 일각에서 너무 고평가돼 있다고 해석돼 왔다.
비철금속은 이제 그동안의 상승분을 어느 정도 반납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명일은 미국에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건축 허가수, 주택 건축 착공,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등의 주요 지표들이 발표 예정돼 있다. 전일 옐렌 의장의 증언대로 지표들이 서서히 개선되고 있지만 실물 경기는 아직 회복이 더딘 수준으로 판단되고 있음에 따라 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된다 해도 비철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