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17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 일반경제
  • 승인 2014.07.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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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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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 회피 더해져... 1030원대 구간 빠른 움직임 주의

*17일, 급등 부담과 위험자산 선호로 하락

  지난 17일 달러/원 환율은 급등 부담과 위험자산 선호로 하락했으나 장중 상승 시도가 돋보였다. 이날 환율은 최근 급등 부담과 역외 영향에 전일 종가보다 3.1원 내린 1029.0원 출발했다. 개장 후 코스피 강세와 위험자산 선호에 1025.5원까지 저점 낮췄으나 美 베이지북 호재에 따른 조기 금리인상 기대와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비둘기적 발언에 반등하며 상승 전환했다. 1033.5원까지 고점 높였으나 장 막판 네고물량 출회와 롱스탑으로 다시 하락 전환했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3.0원 하락한 1029.1원 마감했다.

*외인 매매 급증, 변동성 장세 지속... 코스피 레벨 테스트 주목

  17일 장중 변동폭은 8.0원에 달했고 현물과 선물 거래량 역시 15일 이후 급증한 수준을 유지했다. 외국인은 2만9천계약의 대규모 달러선물 순매수를 나타냈고 역외 매수 역시 상당했다. 박스권 이탈과 외인 매매 증가로 변동성 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외국인이 주식 순매수를 유지(17일, 2255억원)하고 있는 점은 환율 상승을 저해하는 요인이다. 그러나 코스피가 레벨 테스트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외인 주식 순매수 지속 여부는 두고 볼 필요가 있다.

*18일, 위험자산 회피 더해지며 상승. 1030원대 구간 빠른 움직임 주의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지정학적 불안에 급락(다우 -0.94%, 나스닥 -1.41%)했다.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피격됐고 오바마 미 대통령은 러시아에 추가 제재안을 발표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52달러, 달러인덱스는 80.53으로 전날과 비슷하다. 달러/엔 환율은 101.2엔으로 하락했다. 18일 달러/원 환율은 기존 금리 이슈에 위험자산 회피가 더해지면서 1030원대로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1030원대 구간에서는 움직임이 빠를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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