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1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7.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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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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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2번째 본토 회사채 부도 우려
-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사태에 위험 자산 약세
- 미국 소비자 지표 예상 밑돌아

  한 주를 마감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 회사채 부도 우려와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서의 분쟁 우려 확대에 따라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을 기피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Copper는 금일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주었다. $7,000대 초반으로 장을 시작한 후 Asia장과 London장 초반까지는 큰 변동이 없었다. 하지만 중국의 Huatong Road & Bridge Group이 7월 23일로 예정된 4억위안 규모의 채권 만기에 지급이 불가능 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것이 중국 정부의 지원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이에 더해 전일부터 이어진 지정학적 우려로 인해 Copper는 $7,000 선을 내어주었다. 미국의 소비자지표가 부정적으로 나온 것도 가격 하락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었다.

  Aluminum 역시 금일은 상승세를 잃고 약세를 보였다. 말레이 항공 격추에 대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고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격은 점점 심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위험 자산 하락에 배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근 연일 강세를 보이던 Aluminum 역시 금일은 1% 가까운 하락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의 상황을 돌아볼 때 금융이나 수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지정학적 불안은 비철금속 시장을 크게 움직이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사항 역시 단기간 하락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음 주에는 중국의 PMI 예비치가 발표되니 이에 관심을 기울이며 비철금속의 하락이 어디까지 가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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