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協 오 부회장, "철강재 수입비중 심각한 수준"

철강協 오 부회장, "철강재 수입비중 심각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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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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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옥승욱 swo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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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내수대비 수입비중 약 40% 달해
중국산 수입 급증이 주 원인

  한국철강협회 오일환 부회장이 수입산 철강재의 시장점유율에 대해 심각성을 재차 강조했다.

  22일 오후 2시 철강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철강재 품질 검사 증명서 위변조 방지 시스템 시연회에서 오일환 부회장은 현재 수입상황을 위기라 진단했다.

  오 부회장은 상반기 수입상황 위기진단 이유를 최근 추세와 맞지 않게 급증한 것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상반기 철강재 수입은 감소하는 편인데 올해는 유달리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서 올해 상반기 내수대비 수입비중도 약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철강협회는 올해 철강재 수입이 약 1,85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현 추세로 볼 때 약 2,100만톤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철강협회는 가장 큰 원인을 중국산 철강재 급증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중국산 철강재는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철강협회는 가짜 철강재 적발을 위한 큐리얼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비상대책반을 운영해 수입재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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