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농협선물]

2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농협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7.2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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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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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중국 PMI와 유로존 PMI 앞두고 약보합

  금일 특별한 경제지표와 이슈가 없는 가운데 전기동은 7,070~7,020달러 레인지 거래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최근 급등에 대해서 차익 매도 물량이 나왔으며, 또한 내일 오전 중국 제조업 PMI와 오후의 유로존 국가들의 제조업 PMI 그리고 미국 제조업 PMI를 앞두고 추가 상승에 대한 경계심으로 거래량 역시 한산했다.

  펀더멘털적으로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친서민 대통령이 선출된 후 Freeport McMoRan이 인도네시아 정부와 광물 수출 분쟁에 대한 합의책을 도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기동 가격 역시 지속적으로 7,000달러 후반대에서 저항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공급 부족 예상과 미국의 자동차 수요 증가에 따른 수급 이슈로 1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알루미늄 역시 전기동과 마찬가지로 하락 마감했다. 금일 하락의 이유에는 전기동과 마찬가지로 급등에 대한 차익 매물과 명일 예정된 제조업 PMI에 대한 경계심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최근의 알루미늄 가격 급등에 따라 제조 업체들이 생산을 늘리면서 앞으로 공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나왔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시티 그룹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Maaden Aluminum unit이 올해 9월 1일부터 알루미늄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고 중국의 정련소들이 최근 가격 급등과 정부의 보조에 힘입어 생산을 급격히 늘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주 디폴트(채무불이행)를 경고했던 중국의 한 대형 건설사가 채무 상환에 성공했으나 상환 과정에 대해서는 여전히 베일에 쌓여있다. 중국의 건설사인 후아통로드앤브리지그룹은 지난주 이날 만기인 4억위안($6,450million) 규모의 채무에 대해 지급 불능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극적으로 상환에 성공했다.

  목요일 오전에 발표될 중국 제조업 PMI에서 전기동을 비롯한 비철금속 가격들의 하루 흐름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유로존과 미국의 제조업 PMI은 그 큰 흐름 속에서 고점과 저점의 미세조정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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