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7.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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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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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퉁루차오 ‘기사회생’…’제2의 디폴트’ 없을 듯
-Copper, 수급재료 부재 속에 보합권 등락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Aluminum과 Zinc는 약세

  최근 상승세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Tin과 Copper를 제외하고 대부분 비철금속 가격은 간만에 하락 마감했다.

  전일 종가 대비 소폭 하락해 개장한 Copper는 초반 중국의 대형 건설 업체 화퉁루차오그룹의 디폴트 위기감으로 보합권 등락을 거듭했다. 런던 장을 앞두고 중국 지방정부가 직접 나서서 회사채 디폴트 위기를 해소하면서 디폴트라는 최악의 위기를 넘겼다는 안도감에 $7,066까지 상승하기도 하였지만 런던 개장과 함께 강한 매도세가 유입되며 상승 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Aluminum을 중심으로 대부분 비철금속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후 뉴욕 개장을 앞두고 변동성이 커지긴 하였지만 모멘텀 부재로 좁은 박스권 등락 이후 보합세로 마감했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던 Zinc와 Aluminum은 특별한 수급 재료가 부재했던 가운데 최근 고점으로부터 후퇴했다. 하지만 우려감을 키워왔던 재고량은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였다. LME Aluminum 재고량은 이날 2012년 9월 이후 최소인 493만톤으로 집계됐다. Zinc 재고량 역시 감소해 65만5,000톤을 기록했다. Aluminum을 구하기 위해 몇 개월씩 기다려야 하는 것과는 달리 Zinc는 오래 기다리지 않고 구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펀더멘털상으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를 비롯한 대부분 주요국 증시들은 양호한 기업 실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Copper는 중국 건설 업체의 디폴트 위기감이 해소되면서 장 중 한때 상승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여전히 펀더멘털이 모멘텀을 제공하지 못하면서 보합권에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익일 중국을 비롯해 주요국 제조업 PMI 지표가 예정돼 있다. 특별한 수급 재료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 지표가 단기 방향성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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