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7% 성장… 물가는 1.8% 상승 예상

올해 3.7% 성장… 물가는 1.8% 상승 예상

  • 일반경제
  • 승인 2014.07.2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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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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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경제 전망 발표… 신기준 대비 0.4%p 하향 조정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4.1%(신기준)에서 3.7%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말 정부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9%로 예상했으나 올해 개편된 통계를 적용하면 이는 4.1%로 환산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2.3%에서 1.8%로 0.5%포인트 낮췄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애초 수준인 45만명을 유지했다. 경상수지는 GDP 대비 5.0% 흑자를 예상했다.

  기획재정부는 2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4년 경제전 망'을 발표했다. 기재부는 세계 경제의 회복이 늦어지는 가운데 구조적 요인 등으로 경기 개선세가 주춤하면서 성장률이 애초 전망보다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초 전망보다 낮은 1.8%로 예상했다. 수요에서의 압력이 높지 않은 가운데 환율 등도 안정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저물가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일자리 전망은 세월호 사고에 따른 내수 부진과 지난해 상저하고의 고용 흐름을 감안할 때, 하반기에는 취업자 증가 폭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취업자 수는 1분기 유례없는 양호한 실적에도 애초 수준인 45만명(고용률 65.2%)에 그칠 전망이다.

  경상수지는 내수 부진 등으로 수입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기존 전망(GDP 대비 3.4%)보다 확대된 GDP 대비 5.0% 흑자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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