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7월 PMI 예상 상회
- 유로존 7월 PMI 3년래 최고치 기록
- Codelco사 신규 광산 생산 차질
금일 중국의 호전된 경제지표로 앞으로 중국의 경제 둔화 우려가 잠식되며 Copper는 10일래 최고치까지 상승했고 Zinc 또한 3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일보다 소폭 하락한 $7,040.25에 시작한 Copper는 중국의 7월 제조업 경기가 18개월래 가장 빠르게 확장됐다는 소식에 $7,172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HSBC에 따르면 7월 PMI지수는 전월 확정치 50.7보다 1.3포인트 상승한 52.0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시장의 전망치인 51.0을 1.0포인트 웃도는 수준으로 지난 2013년 2월 이래 18개월 만의 최고치로 중국 경기 바닥론이 확산되며 투자자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BNP 파리바의 비철 전략가 스티븐 브릭스는 “오늘 중국의 호전된 지표는 괜찮은 수치”라며 “시장 반응은 성장 둔화의 최악 상황은 지나갔으며 중국 경제는 경착륙을 향해 나가고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비철 시장은 금년 하반기에 공급 과잉 상태에 빠져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제조업과 부동산 시장의 성장 둔화는 Copper 수요 전망을 제약해왔다.
유로존 7월 민간경기 확장세는 3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가속화됐다. 다만, 신규 사업의 급속한 성장세가 기업들의 가격 인하에 큰 영향을 받았다는 점은 여전히 우려 사항이다. 7월 유로존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0으로 2011년 5월 이후 가장 빠른 상승세로 확인됐다. 또한 수급적으론 세계 최대 구리 생산 업체인 Codelco사의 신규 광산 생산이 Roaster 문제로 늦어질 것으로 알려지며 copper 가격의 상승을 지지했다.
Copper는 수급적으로 가격 하방 요인인 인도네시아의 Copper Concentrate 수출 재개와 가격 상승 요인인 Codelco사의 신규 광산 생산 지연이 있으며 글로벌 경제 관점에선 중국의 미니 부양책이 점진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는 점에 앞으로 중국의 비철 수요 증가와 유로존 및 미국의 경제지표 호전에 상승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