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조업 지표 호조로 투심 크게 개선
금일 금속시장은 미국 및 중국 지표 호조로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이 일며 큰 폭의 변동성을 나타냈다.
우선 예상보다 양호한 중국 제조업지표로 중국의 경제 성장을 둘러싼 우려가 완화되면서 금속 시장은 순조로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금일 발표된 중국의 HSBC 제조업 PMI는 예상치와 이전치를 모두 웃도는 52포인트를 기록했고,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 역시 28만4,000건을 기록해 8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독일을 비롯한 유로존 제조업 PMI 역시 예상을 웃도는 성장세를 보여 기대감이 확대된 것으로 보임. 다만, 미국의 신규주택판매지수는 예상치를 소폭 밑돈 40만호를 기록해 추가 상승은 제한하는 모습으로 작용했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호전적인 지표가 인도네시아 원광 수출 재개 가능성 소식을 희석하며 중국 수요 기대감에 힘입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일부 상품은 연 중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시장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되며 추가 상승 기대감 마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세계 강대국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경제지표 호재 영향으로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지며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고용지표 역시 최근 8년 반 이래 가장 좋은 결과를 나타내는 등 경제 회복세가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안전 자산으로서의 귀금속 수요가 위축되는 분위기를 나타냈다. 여전히 귀금속 시장을 지지하고 있는 요인으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그리고 이스라엘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존재하긴 하지만 앞으로 귀금속 상품의 추가 상승을 이끌어 내려면 또 다른 촉매제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