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24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 일반경제
  • 승인 2014.07.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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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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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유로화 약세와 韓 재정 확장 발표로 상승

  지난 24일 달러/원 환율은 유로화 약세와 우리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 발표로 102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유로화 매도와 글로벌 달러 강세로 0.7원 오른 1024.4원 출발했다. 2분기 GDP 부진으로 추가 상승 시작했고 정부의 재정 확장 발표와 외국인의 매수 집중에 1030.1원까지 고점 높였다. 그러나 네고 물량 출회로 1030원선에서 저항이 생겼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4.9원 상승한 1028.6원 마감했다.

*시선은 한국은행으로... / 자동차 영업이익 악화

  정부가 확장정책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이제 시선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여부에 쏠리게 됐다. 금리 인하 분위기가 고조될 경우 환율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1030원 구간은 빠르게 지나치고 1040원대 등락이 예상된다. 한편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이 13.3% 급감했다. 전날 쌍용차는 영업이익 전자전환을 발표했다. 수출량에 가려져 있던 환차손 및 영업이익 악화가 표면화 되면서 환율 상승압력은 강화가 예상된다.

*25일, 미 고용 호조와 유로화 부진... 1030원대 진입 시도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지표 혼조로 소폭 하락(다우 -0.02%, 나스닥 -0.04%)했다. 미국 6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비 8.1% 감소한 연율 40만6천채를 기록해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시장 예상치 47만5천채에 크게 못미쳤다. 반면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1만9천명 감소한 28만4천명으로 2006년 2월 이후 가장 낮았다. 한편 독일 제조업 PMI가 상승했으나 프랑스는 부진했고 미국 고용이 좋게 나와 유로화 상승은 제한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346달러로 소폭 상승했고, 달러인덱스는 80.86으로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01.7엔으로 상승했다. 25일 달러/원 환율은 국내 기업실적 부진, 미 고용 호조, 유로화 부진으로 1030원대 진입 시도가 예상된다. 1030원대 진입 후에는 빠른 움직임에 대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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