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관망세 속 코스피 강세로 하락
지난 29일 달러/원 환율은 美 지표 및 FOMC 경계로 제한된 움직임 속에 코스피 강세로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미 주택지표 부진과 역외환율 하락으로 1.3원 내린 1025.0원 출발했다. 이후 코스피 강세로 추가 하락했다. 호주달러 약세로 낙폭 축소되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확대에 환율은 다시 하락했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1.9원 하락한 1024.4원 마감했다.
*코스피 강세 불구 환율 하단 막혀있어...
코스피가 2060p선까지 올라서고 외국인이 주식 순매수 확대하면서 환율에 하락압력이 가해졌다. 그러나 코스피 레벨과 순매수 규모에 비해서 환율 하락은 다소 제한되는 모습이다. 그 동안 환율 하락 요인이었던 외인의 채권 순매수가 줄어들었고 자동차 산업 불안과 글로벌 달러 강세가 하단을 막고 있다. 코스피가 아직 박스권 상단을 확실히 벗어나지 못한 점도 원화 매수를 주저하게 만들고 있다.
*30일, 러시아 제재, FOMC 경계로 상승 압력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과 EU의 러시아에 대한 전망위 제재 소식에 하락(다우 -0.42%, 나스닥 -0.05%)했다. 미국과 유럽은 러시아 정부 지분이 50% 이상인 은행의 활동을 제재시켰다. 제제 소식과 FOMC 경계로 유로/달러 환율은 1.340달러로 하락했고, 달러인덱스는 81.2로 상승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와 일본 소매판매 감소세에 달러/엔 환율은 102.1엔으로 상승했다. 30일 달러/원 환율은 1020원대 후반 등락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