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상반기 수출 전년比 2% 늘어

부산지역, 상반기 수출 전년比 2% 늘어

  • 일반경제
  • 승인 2014.07.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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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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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상반기(1~6월) 부산지역의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는 30일 올해 상반기 부산의 수출액은 66억9,3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입액의 경우 71억6,300만달러로 전년 대비6.2% 증가해 무역수지는 4억7,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무역수지가 1억8,500만달러 적자를 보인 것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이 같은 부산 수출 실적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10위로, 지난해 상반기 11위보다 한 계단 올라섰지만 여전히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승용차(-17.5%), 선박(-8.9%), 철강제품(-3.4%), 수산물(-3.6%) 등 일부 주력품목의 수출이 감소한 가운데, 항공기부품(51.5%), 기초산업기계(25.0%), 기계요소공구 및 금형(12.6%), 산업기계(18.9%) 등은 수출이 늘어 상승 실적을 견인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3대 수출국인 중동(3.5%), 미국(21.2%), 일본(8.2%) 수출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아시아(1.8%), 유럽(6.6%), 북미(19.0%) 지역의 수출이 자동차부품, 철강제품, 산업기계의 수출 강세에 힘입어 증가했다. 반면 중동(-3.6%)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했으며 중남미(-29.3%)는 큰 폭의 수출 감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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