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GDP 개선으로 상승, 연준 발표 기다려
금일 금속 시장은 이날 발표될 FOMC 정례 회의를 앞두고 소폭 하락 흐름을 보였으나 미국 경제지표 개선으로 상승 반전됐다.
연준의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발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이 진입을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시장의 약세가 진행됐으며, 최근 급격한 상승을 이어가는 데 대한 차익 실현 심리 또한 반영, 하락세가 더해졌다.
유럽 증시 개장 이후에도 이러한 흐름을 보이던 시장은 미국의 지표 발표 후 상승 반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7월 ADP 고용이 전월 대비 하락함에 따라 약세가 더욱 진행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전문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4%로 발표된 2분기 GDP가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심어주며 상승 폭이 확대됐다. 그러나 FOMC 회의 결과 발표 시기가 가까워 짐에 따라 재차 일부 관망세가 이어지는 모습을 연출했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최근의 지속적인 상승세에 따른 차익 실현이 지속되고 연준 회의 발표를 앞둔 불확실성으로 장 초반 하락 장세가 이어졌다.
아연, 연, 알루미늄을 중심을 한 급격한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으며 연준의 발표 이후 시장에 진입하려는 관망세로 인해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예상을 웃도는 미국 GDP 개선으로 상승 반전을 이뤘다. 이후 연준의 발표를 기다리며 장을 마감하는 모습이었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예상을 웃돈 미국 2분기 GDP 결과에 따른 영향과 미국 연준의 FOMC 성명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장 중 미국 ADP 고용지표가 부정적으로 발표되긴 했으나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미국 2분기 GDP 결과가 4% 성장하며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주자, 최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미국 달러화의 상승세 유지와 미국 증시의 강세로 인해 귀금속 상품들은 안전 자산으로서의 매력을 잃고 약세를 띄며 마감했다.
명일 새벽에 발표되는 성명서 결과에 따라 앞으로 움직임이 결정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