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3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7.3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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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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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2분기 GDP 예비치 예상 크게 상회
- 칠레 6월 구리 생산량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예상을 훨씬 웃돈 미국의 2분기 GDP 발표로 모든 품목이 전일 대비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금일 대부분 품목들은 FOMC 금리 발표와 그에 이어질 옐런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약세를 보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250억달러로 축소하는 발언 외에 특별한 발언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는 있으나 금리 인상 시기 등의 논의도 있었을지 모른다는 판단에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

  장 초 $7,100 선을 내어주고 금일 저가인 $7,045까지 하락했던 Copper는 그러나 미국의 GDP 예비치가 4%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자 상승 반전했다. 이날 발표된 GDP 수치는 이전치인 -2.9%는 물론 예상치인 3%보다도 크게 개선된 수치로 가격 상승을 크게 견인했다.

  물론 이에 따라 미국의 긴축이 더욱 앞당겨질 수도 있으나 시장은 일단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듯했다. 달러 역시 강세를 보였지만 금일은 달러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000 선을 내어주며 연일 하락하던 Aluminum도 금일 GDP 발표 후 2% 가까이 상승했고 투기적 세력의 수익 실현으로 하락하던 Zinc 역시 금일 1% 이상 상승했다. 

  GDP 수치가 크게 개선되긴 하였지만 하락세를 보이던 비철금속 가격을 반등시켜 이 정도로 크게 상승시킬 정도인가 할 정도로 지표 발표 후 가파른 상승을 보여준 하루였다. 장 끝난 후 미결제 약정을 확인해 봐야겠지만 신규 주문보다는 Short Covering이 많지 않았나 하는 분석이다. 명일은 FOMC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유럽 및 미국의 고용 지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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