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8.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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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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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7월 제조업 PMI 51.7로 예상치 상회 및 확장세 유지
- HSBC 7월 제조업 PMI 최종 51.7로 이전치 하회
- 美 연준 피셔총재, 연준 내년 초 금리 인상 가능성 높아
- 미국 비농업 고용량 209K로 예상보다 하락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발표됐던 지표들의 희비가 엇갈린 데다 러시아의 지정학적 우려와 아르헨티나의 디폴트 우려감 등으로 인해 전일 대비 하락 마감했다.

  전일 대비 보합권인 $7,099.75에서 장을 시작한 copper는 아시아 장 중 7월 중국의 제조업 PMI 가 51.7로 예상과 이전치를 웃돌았으나, 전일 급락한 뉴욕 증시와 아르헨티나 채무 불이행 같은 세계 경제 불안 요소가 부각되며 상승 탄력을 받지 못했다. 이후에 발표된 7월 HSBC 제조업 PMI 최종치도 51.7로 이전보다 부진한 것으로 드러나며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런던 장 오픈 후 중국의 제조업 PMI 호재가 뒷심을 발휘하며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러시아의 지정학적 우려와 아르헨티나 디폴트 우려감이 다시 증가하며 copper는 급락해 $7,058.75의 저점까지 하락했다. 장 후반 미국에서 발표됐던 미국의 7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는 20.9만개로 예상보다 큰 폭 감소했고, 실업률 또한 6.2%로 예상을 웃돌았지만 copper는 반등해 이전의 하락분을 소폭 만회했다. 한편, 전일에 이어 증가한 재고로 장 중 nickel은 6월 25일 이후 최저점인 $1만8,305까지 하락했으며, 최근 랠리를 보였던 zinc도 전일에 이어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주말에는 금일 발표됐던 중국의 제조업 PMI에 이어 비제조업 PMI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금일 발표됐던 제조업 PMI는 예상치와 이전치를 모두 웃돌며 호재를 보였지만 그 외의 지표들이 악재를 보이면서 그 여파가 상쇄돼 비철금속은 오히려 하방 압력을 받았다. 명일 발표 예정인 중국의 비제조업 PMI에 따라 다음 주에도 금일의 하락세를 이어갈지 그 초반의 움직임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에는 특별한 이슈가 없어 한산한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러시아나 아르헨티나의 우려감이 더욱 부각된다면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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