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도시 포항서 열린 화려한 불꽃축제

철강도시 포항서 열린 화려한 불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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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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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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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명 운집...불꽃 향연 '만끽'

  제11회 포항국제불빛축제의 메인행사인 국제불꽃경연대회가 지난 2일 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아름다운 불빛을 뽐내며 한여름밤 열기를 잊을 최고의 공연을 선사했다.

  이날 부슬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포항시민과 휴가철을 이용해 행사에 찾아온 관광객 등 총 50만명(포항시축제위원회 발표)이 영일대해수욕장을 찾아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빛의 향연을 만끽했다.

  이날 불꽃경연대회는 포항과 포스코의 도약, 불빛축제의 우수축제 승격을 축하하며 ‘새 길이 열리다’라는 주제로 상영된 영상을 시작으로 밤 8시 30분부터 약 1시간 20분동안 아름답고 화려한 불빛들을 하늘을 수놓으며 영일대해수욕장 일대에 모인 수많은 관객들에게 잊지못할 감동을 선물했다.

  이번 불꽃경연대회에는 세계 최정상의 실력을 가진 호주의 하워드앤선즈(HOWARD&sons), 영국의 파이로2000(Pyro2000), 폴란드의 슈렉스(Surex) 등 3개의 연화팀이 참가해 축제를 빛냈으며, 행사의 마지막인 그랜드피날레(Grand Finale)는 한국의 한화가 연출했다.

  불꽃경연의 심사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100쌍의 시민평가단 점수를 종합해 우승팀을 선정했으며, 평가결과 폴란드의 슈렉스팀이 882점으로 우승, 영국의 파이로2000팀이 769점으로 준우승, 호주 하워드앤선즈팀은 721점의 평가를 받았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지난 2004년 ‘제1회 포항시민의 날’을 기념하여 포스코가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선사하고자 마련한 이래 매년 개최됐으며,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선정되어 시민들을 위한 수준 높은 문화축제로서 그 명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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